[날씨] 한파 특보 확대…저녁부터 호남 다시 눈
[앵커]
한파 특보가 더 확대, 강화된 가운데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는 많은 양의 눈이 내리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2월 중순을 넘어가는 시점에 매서운 추위가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어제보다 더 추워졌는데요.
오늘 오전 한파특보는 더 확대, 강화됐습니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들면서 오늘 아침 기온이 뚝 떨어졌는데요.
서울이 영하 9도까지 떨어졌고요.
현재 기온은 영하 6.8도에 머물러 있습니다.
강한 찬 바람이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 낮습니다.
영하 12.6도로 몸으로 느껴지는 추위는 더 심합니다.
눈 소식도 있습니다.
오늘부터 내일 새벽 사이, 충남 서해안과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겠고요.
제주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오늘 저녁부터 내일 새벽 사이 호남 서부 지역에 폭설이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호남 곳곳으로 최대 7cm의 눈이 내려 쌓일 텐데요.
빙판길이 만들어지는 지역이 많으니까요.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대기는 다시 메말라 가고 있습니다.
서울과 전남, 동쪽 곳곳으로는 건조 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내일까지 해안가로는 초속 16m 안팎, 그 밖 내륙 지역으로도 초속 15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작은 불씨도 크게 옮겨붙을 수 있는 만큼 산불 등 각종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 관리에 힘쓰셔야겠습니다.
당분간 추위가 이어지는 만큼 옷차림 따뜻하게 해주시고요.
건강 관리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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